대만 증시가 21일 크게 올랐지만 력적전(종목코드 6770)의 주가는 반대로 내려갔습니다.
외국인 순매도 물량이 매도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컸고, 장중 주가도 상승분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지수 흐름만으로 개별 종목의 하루 움직임을 설명하기 어려웠던 날입니다.
3줄 요약
1. 력적전은 21일 72.7대만달러에 마감했습니다
2. 외국인은 2만4016장을 순매도했습니다
3. 지수 상승과 개별 종목 등락은 별개입니다
74.4에서 출발해 72.7로 내려온 하루
력적전 주가는 21일 72.7대만달러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1.3대만달러, 1.76% 내렸습니다. 미러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시가는 74.4대만달러였고, 장중 74.5대만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해 72.5대만달러까지 내려갔습니다. 개장 직후의 상승 흐름이 장 마감까지 이어지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같은 날 대만 증시 지수는 538.09포인트(1.14%) 오른 47,718.8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거래대금은 약 8,202억대만달러였습니다.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력적전의 하루 주가 흐름은 시장 전체와 엇갈렸습니다.
이 대비가 이번 움직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대형 전자주와 반도체 관련 종목이 시장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보도가 있었어도, 특정 종목에는 별도의 매매 수급이 더 직접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매도 상위 1위에 오른 력적전
삼립신문과 미러미디어는 외국인이 이날 력적전 주식 2만4,016장을 순매도했다고 전했습니다.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큰 규모였습니다. 직전 3거래일 동안 외국인이 력적전을 합계 15만2,977장 순매수했다는 삼립신문 보도와 비교하면, 21일에는 매매 방향이 매도로 바뀐 셈입니다.
보도에 제시된 순매도 순위에서는 화방전자 2만3,211장, 중국강철 1만9,712장이 력적전 뒤를 이었습니다. 력적전만의 가격 변화가 아니라 여러 종목에서 매도 물량이 나온 날이었지만, 력적전의 물량이 가장 컸다는 점이 주가 하락과 함께 주목받았습니다.
다만 기사에서 확인되는 것은 해당 거래일의 가격과 매매 동향입니다. 외국인 매도가 앞으로의 실적이나 주가 방향을 확정한다는 정보는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례는 지수의 상승 여부와 함께 개별 종목의 수급, 장중 고가와 저가, 종가를 따로 살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