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남자농구, 대만 대표팀 이란에 69대72 패배

2026년 9월 12일 · 대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에서 대만 대표팀이 이란과 끝까지 접전을 벌였습니다.

대만 대표팀은 한때 두 자릿수 리드를 만들었지만, 막판 수비와 마지막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첫 승 뒤 찾아온 3점 차 패배가 조별리그에서 무엇을 남겼는지 짚어보겠습니다.

3줄 요약
1. 대만은 이란에 69대72로 졌습니다
2. 천잉쥔 29점, 유아이저 10도움
3. B조 성적은 1승 1패입니다

9월 12일, 마지막 18초를 넘지 못했습니다

대만 대표팀은 9월 12일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B조 경기에서 이란에 69대72로 패했습니다. 대만 매체 야후 스포츠와 자유시보 스포츠는 이 결과로 대만과 이란이 나란히 조별리그 1승 1패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경기 막판 흐름은 매우 팽팽했습니다. 자유시보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대만은 종료 35.7초 전 천관취안의 득점으로 69대70까지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이어 이란의 메흐디 자파리가 골밑 돌파로 2점을 더했고, 대만에는 17.9초가 남았습니다.

동점 기회는 주장 천잉쥔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는 왼쪽 45도 부근에서 3점슛을 시도했으나 림을 벗어났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습니다. 3점 차 패배라는 결과만 보면 아쉽지만, 마지막 한 번의 공격 전까지 승부가 열려 있었다는 점이 이 경기의 핵심입니다.

50대39 리드가 1점 차로 줄어든 3쿼터

대만은 1쿼터를 17대13으로 앞섰지만, 2쿼터에는 공격이 막히며 전반을 27대28로 뒤진 채 마쳤습니다. 이후 유아이저가 코트에 들어오면서 공격의 연결이 살아났고, 대만은 3쿼터 한때 50대39까지 달아났다고 자유시보 스포츠가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란은 추격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대만이 50대49로 단 1점 앞선 상태였습니다. 11점 차 우세가 마지막 쿼터를 앞두고 1점 차가 되면서, 대만은 남은 공격과 수비에서 더 큰 압박을 받게 됐습니다.

4쿼터에는 양 팀의 몸싸움이 거세졌습니다. 고바이카이는 종료 1분 33초 전 개인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고, 자유시보 스포츠는 그가 두 경기 연속으로 반칙 퇴장을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대만은 천잉쥔의 득점과 유아이저의 도움으로 맞섰지만, 마지막 수비에서 이란의 돌파를 막지 못했습니다.

천잉쥔의 29점과 팀 36% 야투율

천잉쥔은 약 33분을 뛰며 29점과 4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유아이저는 벤치에서 나와 6점, 5리바운드, 10도움을 올렸고, 고바이카이는 12점과 7리바운드를 보탰습니다. 두 선수의 기록은 대만이 후반에 공격 흐름을 되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문제는 팀 전체 효율이었습니다. 자유시보 스포츠는 대만의 야투 성공률이 36%, 3점슛은 30개 중 8개 성공으로 27%였고, 턴오버는 14개였다고 보도했습니다. 후반 한때 주도권을 잡았어도 외곽 성공률과 실수가 누적되면 접전의 끝에서 한두 번의 공격이 더 무거워집니다.

센터 쩡샹쥔은 3쿼터에 왼손 손목 불편으로 경기를 떠났습니다. 매체는 당시 부상 상태가 확인 중이라고 전했으므로, 이후 출전 여부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대만은 앞선 요르단전에서 83대80으로 승리했고, 이란전 패배 뒤에는 카타르와 조별리그 다음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야후 스포츠가 전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대만이 경쟁력 있는 구간을 만들었지만, 1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한 경기였습니다. 천잉쥔의 득점과 유아이저의 조율이 있었던 만큼, 조별리그 다음 경기에서는 외곽 성공률과 실수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더 선명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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