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김부장 3분 액션신, 왜 제작 과정까지 주목받았나

2026년 9월 16일 · 한국

SBS 드라마 ‘김부장’은 지난 7월 종영했지만, 3분가량의 액션 장면이 다시 화제가 됐습니다.

9월 10일 서울에서 열린 방송미디어 인공지능 세미나에서 이 장면의 제작 사례가 공개됐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대목은 인공지능이 몇 장면을 보탠 것이 아니라, 이야기로 이어지는 액션 시퀀스 전체 제작에 쓰였다는 점입니다.

3줄 요약
1. 김부장 액션 3분은 AI로 제작됐습니다
2. 이미지 1천장·영상 2천개를 만들었습니다
3. 핵심은 생성 뒤 검증 절차입니다

3분짜리 장면 전체를 만든 방식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9월 10일 서울에서 ‘2026 방송미디어 인공지능 혁신인재 양성 세미나’를 열고 SBS 드라마 ‘김부장’의 인공지능 액션 화면 구성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SBS 보도에 따르면 ‘김부장’에서는 약 3분 분량 장면 전체를 인공지능으로 제작했습니다. 이는 개별 효과 컷을 추가하는 방식과는 다릅니다. 주인공 김부장이 과거 임무를 회상하는 흐름 자체를 하나의 시퀀스로 만들었다는 설명입니다.

솔루션뉴스는 제작진이 인공지능 이미지 약 1,000장과 영상 약 2,000개를 만든 뒤, 이 가운데 289컷을 골라 사용했다고 전했습니다. 기획에는 1개월, 제작에는 2개월이 걸렸다고 합니다. 결과 화면만 보면 짧은 장면이지만, 선택 가능한 재료를 많이 만든 뒤 장면을 고르는 작업이 뒤따랐다는 뜻입니다.

생성보다 어려웠던 인물 확인

인공지능으로 화면을 만들 때는 원하는 인물이 아닌 얼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솔루션뉴스는 학습 데이터 영향으로 유명 배우의 얼굴이 섞여 나오는 문제가 있었고, 제작진이 생성 인물마다 검증 절차를 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례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제작 시간이 줄었는지보다 검증이 제작 공정에 포함됐다는 점입니다. 생성된 이미지와 영상이 많아질수록, 드라마 속 인물과 어울리는지, 원치 않는 얼굴이나 요소가 섞이지 않았는지를 가려내는 일도 함께 커집니다.

따라서 ‘AI로 만들었다’는 말만으로 자동 제작을 뜻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김부장’의 3분 장면은 생성 결과를 바로 쓰기보다, 다수의 결과물에서 필요한 컷을 선별한 사례로 읽는 편이 정확합니다.

드라마 밖 방송 제작으로 넓어진 논의

같은 세미나에서는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의 제작 활용 사례와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실시간 인공지능 자막·화면 해설 사례도 소개됐습니다. 인공지능 음성 기반 라디오뉴스 제작·송출, 영상 후반작업 자동화 사례 역시 발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이번 행사가 방송 종사자의 인공지능 기술 이해와 활용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향후 방송 제작이 모두 같은 방식으로 바뀐다는 확정 발표는 아닙니다. 다만 ‘김부장’ 사례는 인공지능이 촬영을 대신했다는 한 문장보다, 기획·생성·선별·검증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남습니다.

이 글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료를 정리하고 작성했습니다. 오류나 정정 요청은 [email protected]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