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U-23, 쿠웨이트와 1-1 무승부…슈팅 27개의 아쉬움

2026년 9월 16일 · 한국

베트남 U-23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쿠웨이트 U-23 대표팀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경기 내용에서는 베트남이 주도했지만, 먼저 실점한 뒤 동점에 그쳤습니다.

이 경기는 점유율과 슈팅 수가 승리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남겼습니다.

3줄 요약
1. 베트남 U-23, 쿠웨이트와 1-1 무승부
2. 베트남은 슈팅 27개와 점유율 63%
3. 숫자 우세가 승점 3점을 뜻하진 않습니다

나고야에서 열린 C조 첫 경기는 1-1

베트남 U-23 대표팀은 9월 15일 일본 나고야의 나고야 시티 미나토 사커필드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쿠웨이트 U-23 대표팀과 1-1로 비겼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9위 베트남은 133위 쿠웨이트를 상대로 전반부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전반에만 12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두 차례에 그쳤습니다. 박스 안에서 맞은 기회를 득점으로 잇지 못한 것이 초반 흐름의 한계였습니다.

후반 33분 쿠웨이트의 알타마르 오마르가 선제골을 넣으며 베트남이 끌려갔습니다. 베트남은 2분 뒤 응우옌 응옥미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이후 역전을 노렸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레반투언의 슈팅은 크로스바 상단을 맞고 나왔습니다.

점유율 63%, 슈팅 27개에도 남은 한 골

엑스포츠뉴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은 점유율 63%를 기록하고 총 27개의 슈팅을 시도했습니다. 공을 오래 소유하고 많은 슈팅을 만들었지만, 결과는 1득점과 승점 1점이었습니다.

전반 내내 내린 장대비는 선수들의 경기 운영을 어렵게 한 요소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 더 뚜렷한 장면은 공격 횟수와 마무리의 차이였습니다. 베트남은 동점 뒤 쿠웨이트 골문을 압박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한 골을 더 만들지 못했습니다.

조별리그 첫 경기인 만큼 무승부만으로 C조 경쟁의 향방이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베트남 입장에서는 많은 공격 시도를 실제 득점으로 바꾸는 문제가 남았습니다. 이번 경기는 슈팅 수보다 유효한 마무리가 승부를 가른 사례였습니다.

김상식 감독 없이 치른 아시안게임 첫 경기

베트남은 쿠웨이트, 필리핀, 우즈베키스탄과 C조에 편성됐습니다. 김상식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은 9월 24일 개막 예정인 FIFA 아세안컵 준비를 위해 이번 아시안게임 U-23 대표팀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Vietnam.vn 보도에 따르면 딘 홍 빈 임시 감독은 베트남이 나고야에 도착한 뒤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훈련을 지휘했습니다. 베트남은 지난해 7월 아세안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우승을 거둔 팀이기도 합니다.

이번 무승부가 그 성과를 지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쿠웨이트전은 베트남이 조별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점유율과 슈팅의 우세를 골로 연결해야 한다는 과제를 분명하게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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