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 연구가 나와도, 대장내시경을 건너뛸 수 없는 이유

2026년 8월 28일 · 한국

채변과 장 비우기 부담 때문에 대장암 검진을 미루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최근 혈액만으로 대장암 가능성을 선별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대장내시경은 이제 필요 없어지는 걸까요.

3줄 요약
1. 혈액검사는 대장내시경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2. 연구의 대장암 민감도는 90.4%였습니다
3. 암 의심 뒤에는 내시경 확인이 필요합니다

피 한 번으로 찾는 검사는 ‘선별’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은 세포유리DNA 혈액진단법으로 대장암을 선별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혈액 속에서 암세포 유래 DNA의 길이, 말단 구조, 유전체 분포 같은 특징을 분석하고 인공지능 모델로 판단하는 방식입니다.

연구 대상은 대장암 환자 302명, 진행성 대장용종 환자 108명, 정상 대조군 1267명으로 모두 1677명이었습니다. 이 연구에서 대장암 진단 민감도는 90.4%, 정상 대조군을 정상으로 가려낸 특이도는 94.7%였습니다.

민감도는 암이 있는 사람을 검사에서 찾아내는 비율이고, 특이도는 암이 아닌 사람을 암이 아니라고 판별하는 비율로 이해하면 됩니다. 연구진이 비교 대상으로 든 기존 분변잠혈검사의 대장암 민감도는 약 70~80%였습니다.

병기별 민감도도 제시됐습니다. 1기 84.2%, 2기 85.0%, 3기 94.4%, 4기 100%였습니다. 내시경 치료가 가능한 초기 대장암은 90%, 암으로 진행하기 전 단계인 진행성 대장용종은 58.3%를 검출했습니다. 진행성 대장용종의 분변잠혈검사 민감도는 25~40% 수준으로 소개됐습니다.

높은 수치가 곧 내시경 불필요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이번 결과에서 가장 조심해서 읽어야 할 말은 진단보다 선별입니다. 혈액검사는 대장암 위험이 의심되는 사람을 편하게 가려낼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입니다. 병변을 직접 보고 확인하는 검사가 됐다는 발표는 아닙니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혈액검사에서 암이 의심되면 병변을 직접 확인하고, 필요하면 조직을 검사하거나 제거하기 위해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합니다. 혈액검사 결과 하나만으로 대장암 여부를 확정하거나, 내시경을 생략하는 방식으로 받아들이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현재 국가암검진의 대장암 검사는 분변잠혈검사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양성이 나오면 장을 비운 뒤 대장내시경을 받도록 권고됩니다. 연구진은 채혈만으로 위험군을 먼저 선별할 수 있다면 검진 참여의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장암 검진 수검률은 44.4%로 주요 암종 가운데 가장 낮다고 보도됐습니다. 이 수치는 혈액검사의 의미가 ‘검사를 덜 받게 하는 기술’보다, 검진을 미루던 사람이 첫 검사에 참여하게 하는 선택지에 더 가까울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원주·횡성·영월 소상공인 지원은 별도 공고입니다

혈액검사 연구와 별개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원주센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대장내시경 무료검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원주시·횡성군·영월군에 사업장을 두고 영업 중인, 업력 1년 이상 소상공인 대표자입니다. 공동대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모집 규모는 60명 내외이며, 선정되면 검사료와 수면비를 포함한 검진비 전액을 지원합니다. 신청은 9월 3일 오후 6시까지이고, 검진은 원주의 삼산병원에서 11월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만 이것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무료검진 소식이 아닙니다. 간이과세자인 영세 소상공인을 우선하고 연령, 업력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입니다. 해당 지역에서 사업하는 대표자라면 소상공인24 공고에서 자격과 예약 조건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혈액검사는 검진의 문턱을 낮출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의심 소견 뒤에 병변을 확인하는 역할까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대장내시경을 둘러싼 선택에서는 ‘더 편한 검사’와 ‘직접 확인하는 검사’를 같은 뜻으로 놓지 않는 판단이 필요합니다.

이 글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료를 정리하고 작성했습니다. 오류나 정정 요청은 [email protected]로 알려 주세요.